엔화 900원 직전 여전히 사도될까?

엔화가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상승하고 있다.

 

여러분도 지금 엔화를 사도 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한 번 내 생각을 말해보겠다.

 

 

 

저번 글에서도 말했었지만 엔화 투자 괜찮다는 나의 생각은 여전히 똑같다.

 

이번 글에선 저번 부족했던 내용에 대해 추가하는 느낌으로 가져가려 한다.

 

이전 엔화 글 : 엔화 800원 투자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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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엔화가 갑자기 오른 이유


가장 큰 이유로는 12월 1일 파월 의장의 발언 때문이다.

 

 

직접적인 미국금리 인상 중지에 대한 말은 없었지만,

 

발언 후 시장에선 미국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미국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로 인해 엔화가 단기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나왔다.

 

 

 

엔화가 장기적으로 오를 이유


저번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보려한다.

 

1. 미국금리 인상 중지

현재 미국금리는 최고점을 찍고 내려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미국 금리 점도표이다.

 

미국 금리 점도표란 미국의 중앙은행에서 앞으로의 금리를 예상한 것이다.

 

y축이 금리이고 점 하나당 중앙은행 내 의원이 예상하는 값이다.

 

점이 많을수록 해당 금리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에서 조차 내년 이후부턴 하락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의견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과 일본 간의 금리 격차가 줄어들어 엔화 상승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2. 부채의 대부분 자국민 소유

일본의 부채는 상당히 많다.

 

아래 사진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의 일본 gdp대비 부채비율이다.

 

일본이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다른 나라였으면 진작 부도나도 이상하지 않을 부채 비율이지만,

 

특이하게도 일본 부채는 대부분 일본 자국민의 부채다.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일본의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 해결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즉, 부채는 많지만 당장 부도가 날 리스크는 아니라는 것이다.

 

 

3. 일본의 달러 보유량

일본은 달러 보유량은 세계 2위이다.

 

 

달러 보유량의 의미는 국가의 안정성을 나타낸다.

 

달러가 많으면 뭐가 좋을까?

 

경제적으로 위기가 왔을 때 방어를 하기 훨씬 수월하다.

 

예시로 달러의 가격이 너무 올라갔을 때 자국의 화폐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나라에서 달러를 풀어준다.

 

이때 달러 보유량이 없으면 환율을 막기 어려울 것이다.

 

 

 

총평


사실 내가 지금까지 한 얘기들은 일본이 망하지 않을 이유다.

 

일본이 앞으로 망하지 않고 성장한다면 엔화는 또 오를 것이다.

 

지금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커서 엔화가 가장 쌀 때 매수를 하고,

 

금리차가 좁혀져 엔화 가격이 올라갔을 때 매도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지금 엔화를 사도 될지 묻는다면

 

지금 엔화는 파월의 발언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지금부터 모아가도 되긴하지만 상승세가 멈추고 단기적인 하락이 오면 그때 조금씩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