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코인 단타하면 안되는 이유

직장인이 잡코인 선물하면 안되는 이유 내 경험으로 알려주겠다.

 

 

 

150만원 투자해서 100만원 잃었다.

 

 

 

위험한 투자에 발을 들이는 이유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여러분은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는지 내가 깨달은 부분을 말해보려한다.

 

우리는 모두 적은 돈으로 많은 돈을 벌고싶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도저히 생각나는게 없었다.

 

그렇다고 안전한 투자로 1년에 고작 몇 퍼센트씩 벌어서 부자가 되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간단하게 내가 지금부터 1억을 가지고 있고, 꾸준히 월 200만원씩 저축을 하며 매년 5%씩 수익을 본다 하더라도

30년이 지나야 겨우 21억을 벌 수 있다.

 

 

난 이 조건도 굉장히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늦는다.


그래서 내가 떠올린건 코인 투자 그 중에서도 잡코인 선물투자다.

 

잡코인 선물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잡코인과 선물로 나눠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잡코인 : 비트코인 외 시가총액이 적은 가격변동이 매우 심한 코인

 

선물 : 간략하게 *레버리지를 걸 수 있으며, 롱(가격이 오른다)과 숏(가격이 내린다)에 모두 투자할 수 있다.

* 레버리지 : 고위험 고수익의 투자 방법으로 쉽게 말해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이다. 돈을 빌리는 만큼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아마 글로썬 잡코인이 얼마나 가격 변동이 심한지 감이 안오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참고 사진을 준비했다.

 

아래 차트는 유명한 잡코인 '메디블록'이라는 코인의 차트이다.

 

 

21년도엔 5원에서 400원까지 올라갔으며 현재는 15원까지 떨어졌다.

 

5원에서 400원까지 80배나 올랐고, 여기에 레버리지 10배를 걸었으면 800배를 벌은셈이다.

 

1억 넣었으면 800억 됐다는 말이다.

 

 

 

잃는 과정


내가 잃게된 절차를 아래에 간단히 얘기해보겠다.

 

아마 여러분도 똑같은 루트를 탈 확률이 높다.

 

1. 처음에는 연습한다치고 소액으로 조금씩, 보수적으로 매매한다.

 

2. 수익도 좀 보는 것 같고 자신감이 붙어 금액을 늘린다.

 

3. 금액이 늘다보니 조그만한 손실에도 내 감정이 점점 들어가기 시작한다.

 

4. 감정이 들어가자마자 바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5. 더 큰 감정이 들어가 더 큰 손실을 초래한다.

 

참고로 나의 기본 지식은 기술적 분석에 대한 조금의 이해는 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차트의 저항, 지지선, 캔들의 의미와 호가창을 조금 볼 줄 알았음에도 큰 의미는 없었다.

 

 

 

직장인이 하면 안되는 이유


 

 

투자 결과는 투자한 금액의 3분의 2가 날라갔다.

 

아마 여러분이 보시기엔 '겨우 100만원 잃어놓고 뭐라는거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금액을 떠나서 한 달간 정말 올인했다.

 

다니던 운동도 잠시 중단했고, 회사에서도 집중하지 못하고 차트를 보며 퇴근 하자마자 차트를 보고 한달 가량 잠 줄여가며 했던 시간과 노력까지 생각하면 마음적으로도 몸적으로도 굉장히 피로한 한달이었다.

 

나름의 최선을 다했지만, 이 방법으론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었다.

 

 

직장인이 하기엔 제약이 너무 많다.

 

내가 최근 4일간 매매한 기록의 일부다.

 

극히 일부만 확인해도 총 644번의 매매를 했다.(물론 수정이나 취소한 내역도 포함된다)

 

한 번의 매매에 얼마나 많은 고뇌와 스트레스가 들어갈지 여러분도 생각해보셨으면 한다.

 

 

당연 이 스트레스는 그대로 내 일상생활에 적용된다.

 

내 경험 상 근무 중 내가 못보는 사이 관심 종목이 급상승 해버리면 내가 회사에 있어서 못먹었다고 생각하고,

 

급상승 할까봐 미리 매수한 종목이 못보는 사이 급락하면 회사에 있어서 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코인이 회사 업무 시간, 내 쉬는 시간까지 침투를 하게 되어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겪게된다.

 

이 와중에 감정을 대입하지않고 매매를 하기란 정말 쉽지 않고, 손실까지 본다면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쩌지?

 


잃어버린 돈과 시간은 너무 아깝지만 미련도 없어지는 기회였다.

 

앞으로 코인 단타를 하는 것 보단 블로그와 주식에 더 노력하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러분도 유튜브에 나오는 뭐 코인으로 몇백만원에서 몇천억 만들었다는 영상 보시고 너무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한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직접 소액으로 시도해보고 경험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 글은 코인 장기 투자에 대해 얘기하는것은 아닐 뿐더러 코인 선물 단타로 수익을 올린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글은 평범한 직장인의 기준으로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내 얘기를 잘 듣고 조심스럽게 투자하셨으면 좋겠다.


난 앞으로 다시는 코인 단타 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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