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부도 - 건설사 전부 부도 나는거 아니야?

요즘 뉴스에서 화제인 태영건설의 부도 이야기이다.

 

실제로 아직 부도까진 아니고 현재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무슨 문제이길래 다들 난리인지, 다른 건설사도 부도 위험이 있는 건지 알아보겠다.

 

 

 

워크아웃이 뭔데?


워크아웃이란 기업의 재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된 협상 절차로,

 

채권자와 채무자 간의 협상을 통해 재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제도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재 태영건설이 재무에 큰 문제가 있어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다.

 

 

 

태영건설이 왜 워크아웃을 신청한 건데?


가장 큰 문제는 PF에 있다.

 

부동산 PF란 쉽게 말해 대출이다.

 

'내가 강남에 아파트를 지을 건데 대출 좀 해줘'

 

이 PF의 문제점은 확실한 담보가 없어 리스크가 높고, 이율 또한 높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오를 대로 올라버린 집값과 금리의 시너지로 빚이 순식간에 늘어나는 것이다.

 

 

태영건설의 경우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었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더불어 너무 많은 PF의 비중으로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태영건설 망하나?


그러면 태영건설이 망할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내 생각의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지원이다.

 

이번에 정부는 PF 문제를 막기 위해 85조를 투입한다고 한다.

 

저번 새마을금고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면 바로 돈을 풀어 막아버리는 것이다.

 

물론 정부의 입장으로써 태영건설이 부도나면 하청도 무너질 것이고, 다른 건설사에도 연쇄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을 안 할 수가 없는 것도 맞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으로 저런 곳에 세금이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

 

지금 동안 집값 올라가며 돈 번 건 자기들 몫이고, 위험해지니 국민들의 돈을 뺏어 막는 게 정말 보기 안 좋다.

 

 

 

다른 건설사들은 어떨까?


다른 건설사들 또한 PF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따라 달렸다.

 

금융당국은 부실 PF에 대해선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때문에 대형 건설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돈이 많고, 모회사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 망할 확률이 낮겠지만,

 

중소형의 건설사나 부실한 건설사는 이번 칼바람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론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문제로 떠들썩하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위기는 대부분 극복 가능하다.

 

물론 중소형의 부실한 건설사는 앞으로 위험할 수 있지만,

 

이번 태영건설 또한 새마을금고 때와 마찬가지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