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해선 사람마다 극명하게 반응이 엇갈린다.
어떤 사람은 비트코인은 쓰레기, 사기라고 말하지만,
어떤 사람은 비트코인은 혁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왜 이렇게 사람마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까?
나 또한 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1인으로서,
오늘은 비트코인이 뭔지,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뭔지, 반대 의견의 이유는 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 비트코인과 코인은 구분 지어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편의상 그냥 비트코인으로 말하겠다.
비트코인이 뭔데?
비트코인의 사전적 정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화폐이다.
위 문장을 해석하기 위해선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부터 잡고 가야 할 것 같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사진을 보면 기존에는 모든 사용자가 중앙에 데이터를 전달하고 중앙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을 없애고, 사용자 간 서로의 기록을 전달하고 저장하는 구조이다.
예시를 들어보면, 기존 금융 시스템은
내가 친구한테 100만 원 송금할 때 은행에다 100만 원을 보내줌과 동시에,
은행에선 내가 친구한테 100만 원 송금한다는 데이터가 쌓인다.
블록체인을 통한다면 은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친구에게 100만 원을 송금할 수 있고,
그 정보는 나와 내 친구뿐만 아니라 옆집 사람들한테도 공유된다는 말이다.
만약 내가 친구에게 거짓말로 150만 원 보냈었어라고 한다면,
내 친구와 옆집 사람들이 너 100만 원 보냈었음이라고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다시 거꾸로 올라가 해석해 보자면 비트코인은 중앙에 몰리는 비효율적인 부분을 없애,
사용자끼리 기록을 서로 전달하고 저장하는 인터넷상의 화폐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즉,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누군가 기록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도록 만든 공정한 금융 시스템인 셈이다.
누가 만들었지?
이런 대단한 기술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별명을 사용한 익명의 프로그래머로부터 만들어졌다.
지금까지도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을 쓰면 뭐가 좋은데?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점을 몇 가지 나열해 보겠다.
1. 탈중앙화
비트코인의 핵심은 탈중앙화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설명했지만 앞으론 더 이상 중앙 기관이 필요 없는 것이다.
모든 거래에 중개인이 없어지니 수수료도 낮아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또한, 거래 기록을 모든 사용자끼리 공유하니 투명하고 위변조 불가하다.
현재 금융 시스템보다 효율과 안정성이 업그레이드된다고 생각한다.
2. 투명성
기존 금융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은행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때문에, 은행에서 강제적으로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해도 우리는 알 수 없다.
물론, 은행에서 함부로 그런 처리를 하진 않겠지만,
블록체인은 애초에 조작, 삭제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져 더욱 투명하고 믿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3. 빠른 송금과 낮은 수수료
빠른 송금과 낮은 수수료를 체감하려면 환전으로 예시를 들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지금 달러로 환전하고 은행 가서 받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다들 아실 거다.
수수료는 어떤가, 달러 살 때 수수료 떼고, 팔 때도 수수료를 받는다.
이런 불합리한 시스템에 있어 비트코인은 빠른 송금과 낮은 수수료를 지원한다.
4. 인플레이션 안정성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낮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도 코로나 때 돈을 엄청나게 풀지 않았었나,
받을 때는 기분 좋았지만, 결국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의 값어치가 낮아졌던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공급량을 늘릴 수 없는 구조다 보니
현재 금융 시스템에 비해 인플레이션 걱정은 훨씬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반감을 가지는 이유는?
반감을 가지는 3가지의 이유를 말해볼 건데,
이유마다 서로 연관성이 있어 비트코인에 반감 사는데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1. 실물이 없음
비트코인을 부정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언급하는 부분이다.
주식은 기업이 존재하고, 부동산은 집이 존재하며, 현금조차 실체가 있는데
비트코인은 만질 수도 없는 실체 없는 사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위에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미 보았다.
비트코인은 단순 도박이야라고 하기엔 꽤 합리적인 시스템이라는 것을 안다.
2. 가격 변동성
비트코인 가격은 100원부터 시작해 8천만 원까지 올라갔었다.
지금은 현재 6천만 원대로 가격 변동성이 굉장히 심하며,
이를 통해 가격이 저렇게 널뛰는 데 화폐의 역할이나 할 수 있겠냐는 비판의 말이 들린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에 돈이 많이 없다.
때문에, 주가 장난질을 하는 세력들에 의해 현재는 가격 변동성이 심하지만,
미래에 모두가 비트코인을 쓰는 상황이 오면,
현재의 달러처럼 약간의 가격변동은 있겠지만 지금과 같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격 안정화가 됐을 때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돈이 있을진 모르겠다.
3.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
지금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글을 읽는 분들만 하더라도 정말 최소로 잡아도 상위 30%는 될 것으로 생각한다.
늘 신기술엔 반감이 따른다.
반감을 사는 분들은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가격 변동성만 보고
투기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한다.
특히, 이번에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 승인이 확정되며, 비트코인도 공식적인 자산으로 인정 받은 셈이 됐다.
비트코인 ETF 승인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차례대로 보시면 도움될 것 같다.
2.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됐는데 가격이 왜 떨어져?
혹시나 지금까지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으셨더라도
앞으로 제가 초보자를 위한 비트코인 관련 글을 많이 올릴 테니 가끔 보며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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